11월, 2023의 게시물 표시

비타민 부족과 영양 결핍 해소가 뇌 고장 치유의 열쇠

이미지
  비타민과 미네랄 [ 체내 생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필수 영양소 ] 기능의학의 선구자 마크 하이먼 박사는 사람들이 비타민을 따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돈 낭비일 뿐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바로, 천연의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한 토양에서 자란 신선하고 온전한, 유전적으로 변형되지 않은 야생 유기농 음식을 먹는다는 조건이다. 장거리를 운송했거나 먹기 전에 한 달 이상 보관한 것도 안 된다. 이 조건이 충족된다면 비타민을 먹지 않아도 좋다. 그런데 사실상 우리 모두에게 비타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늘날 대다수 미국인이 '강화식품(인공적으로 영양가를 높인)'을 먹고 있음에도 92퍼센트나 되는 사람이 하나 이상의 비타민 결핍 증상 을 겪는 걸까? 이것은 우리가 '건강 유지'에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 아니다. 질환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비타민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소아과>지에서는 비만과 영양 결핍이 함께 존재한다고 밝혔다. 과식에 비만이면서도 영양 결핍을 겪는 아동들이 인지장애 뿐 아니라 괴혈병이나 심각한 비타민 D 부족 혹은 구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이런 영양 결핍이 아동들의 뇌에 손상을 주었다. 과체중과 영양 결핍이 함께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그러하다. 미국 농무부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의 37퍼센트가 비타민 C를, 70퍼센트가 비타민 E를, 75퍼센트가 아연을 그리고 40퍼센트가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담컨대 지구상 인구 대부분이 건강 유지와 기초 신진 대사에 필요한 기본 영양소가 부족하다. 게다가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도 못한다. 운동량도 점점 적어지고 염증도 쉽게 생긴다. 이런 상황이므로 우리 몸은 더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오늘날 기본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가 필요 없

장에 문제가 뇌 고장의 원인이다.

이미지
  실제로 우리의 장은 그 자신의 마음을 갖고 있다. 장은 광범위한 연결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통해 뇌와 연결되어 있지만, 뇌를 제외하고 자체 신경계를 갖고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컬럼비아대학교의 마이클 거션 박사는 장을 '제2의 뇌'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것을 중추 신경계와 대비시켜 장 신경계라고 부른다. 인간의 소장 하나만도 척수만큼 많은 뉴런이 분포해 있다. 행복한 기분을 일으키는 물질인 세로토닌의 95퍼센트가 장 신경세포에서 만들어지며 뇌에서 발견되는 모든 종류의 신경전달물질이 장에서도 발견된다. 문제는 우리 몸 아래쪽의 신경계(장 신경계)가 어떻게 위쪽 신경계(중추 신경계)와 상호작용하느냐는 것이다. 장은 뇌와 동일한 배아 조직에서 생긴다. 그래서 장은 여전히 자율신경계(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와 연결되어 있다.  장은 독립적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중요한 일을 한다. 근육세포의 수축에서 호르몬과 효소가 분비되도록 해 소화를 돕고 또 혈액 순환을 도와 흡수한 음식이 가야 할 곳에 제대로 가도록 한다. 그리고 장 속의 면역세포와 염증세포를 통제한다. 이 모든 일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로 일어나며 자율신경계를 통해 뇌로 전송된다. 뇌와 장은 상호 의존적이면서도 각각 독립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특히 음식물 소화, 장 면역계, 장에서 뇌로 전달되는 신호에 생긴 이상 때문에 우울증이나 과잉행동장애, 자폐증, 치매가 생긴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의과대학에서 대부분의 의사는 '기능성' 장 질환 환자들을 다소 경멸적으로 바라본다. 왜냐하면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현미경, X-ray, 각종 스캔장비)로는 환자들에게서 아무런 이상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종양도, 궤양도, 뭔가 막힌 것도 찾을 수 없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들은 이런 환자를 종종 '신경증 노이로제 환자'로 취급한다.  그러나 그와 다른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 어떤 환자는 과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