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알레르기와 뇌 장애 연관성

 



>가볍게 봐선 안 되는 음식 알레르기

당신에게는 혹시 인지장애나 집중력 부족이 있는가? 아니면 뇌의 피로감을 느끼거나 식후에 우울함이나 분노를 느끼는가? 단식을 하거나 끼니를 거르면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 지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이 먹는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지금부터 음식 알레르기란 무엇이고 그것이 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알레르기는 염증 반응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물질을 먹으면 몸은 외부 물질이 체내에 침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실제로는 해롭지 않은데도 외부 침입자가 해를 입힌다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그 결과 당신의 몸은 이 외부 침입자가 당신에게 해를 입히지 못하도록 수많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 가는 당신의 독특한 유전자 구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경미한 피부 트러블에서부터 인지 기능의 장애, 공격적 행동, 불안, 우울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음식 알레르기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급성 알레르기지연 반응 알레르기가 그것이다. 급성 알레르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알레르기다. 그러나 지연 반응 알레르기는 곧바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월요일 먹은 빵 한 조각 때문에 수요일에 우울해질 수도 있다. 혹은 오늘 먹은 치즈 한 조각 때문에 내일 편두통이 올 수도 있다. 당신은 이런 음식을 먹었다고 해서 우울증이나 편두통이 올 것이라고 는 상상도 하지 못할 것이다. 기존 의학계는 이런 지연 반응 알레르기를 무시한다.

두 유형의 알레르기 질환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리는 주변 환경에 과도하게 민감해 졌다. 지나치게 살균된 환경 때문에 신체 면역계가 취약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잡종 교배 된 혹은 유전자 변형을 거친 식품을 먹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 우리 음식에는 1~2세대 전만 하더라도 없었던 항생제, 호르몬, 살충제, 첨가물이 가득하다. 그 결과 면역계가 아군과 적군을 구별할 수 없게 되었다. 

지연 반응 알레르기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보다 21세기의 생활습관이 음식, 세균, 독소로부터 우리 면연계를 방어하는 정상적인 장벽에 고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 장벽이란 바로 우리의 내장이다. 면역계의 70퍼센트가 장에 존재한다. 그래서 내장 벽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 입자를 외부 침입자로 잘못 인식해서 면역계가 활성화된다. 이렇게 되면 뇌를 포함한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는 연쇄 반응이 나타난다. 사실, 기분 및 뇌 장애의 상당수가 장 누수 때문에 생긴다. 장 누수에 의해 음식이나 환경적 영향이 직간접적으로 뇌 기능에 이상을 일으킨다. 뇌를 보호하는 정상적인 장벽에 문제가 생길 때 장벽이 반응을 일으켜 뇌 염증으로 이어진다. 독소, 글루텐(밀)과 유제품(우유)에서 나오는 작은 펩타이드(독성단백질),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한 항체, 감염과 세균 그리고 그것들이 촉발하는 염증반응이 모두 우리 뇌 속으로 들어온다.

이것이 '뇌 알레르기' 즉,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해 뇌 안에서 일으키는 특정한 반응으로 나타난다. 이 알레르기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유사해서 마치 뇌 속에서 콧물을 흐르는 것과 같다. 그런데 그 증상은 피로, 기억력 상실, 인지 기능 저하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 우울증, 불안, 강박증, 자폐증, 알츠하이머병, 치매, 기타 '뇌의 장애'가 된다.

우리는 음식, 꽃가루, 곰팡이, 화학물질, 먼지, 비듬이 피부나 폐, 소화계에 염증을 일으켜 두드러기나 천식, 기침, 설사를 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뇌에 대해서만은 예외로 친다. 뇌가 이들 알레르기 물질로부터 차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음식 알레르기는 대사질환을 일으켜 피로, 인지 기능 저하, 불안, 공격적 행동, 우울, 정신분열병, 과잉행동, 자폐, 학습장애, 치매 등 온갖 '정신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 의학계는 음식 알레르기가 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오래된 고정관념에서 하루빨리 빠져 나와야 한다. 

우리 몸의 모든 부위와 세포들은 서로 커뮤니케이션한다. 모든 신체부위와 세포가 동시에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뇌와 면역계, 장, 호르몬 사이에서도 많은 대화가 이루어진다. 우리는 이것을 정신ㅡ신경ㅡ내분비ㅡ면역계라고 부른다. 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장이 뇌와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의 신경계와 기타 많은 신경전달물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장과 면역계는 이 PNEI를 통해 뇌와 대화를 나눈다. 또한 PNEI는 음식이 신체와 뇌에서 다양한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을 결정짓는다. 

면역 계통과 뇌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고 음식이 뇌와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침에도 우리 대부분은 음식과 기분 사이의 관련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의사들조차 음식 알레르기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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