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가 생산하는 천연 우울증 치료제 프로게스테론




나이가 들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다.

많은 사람이 모르고 있는 사실 중 하나가 성호르몬이 뇌에 작용해 기분과 인식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에스트로겐은 신경전달물질, 특히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해 훌륭한 항우울제 작용을 한다. 더욱이 훌륭한 수면제임은 말할 것도 없다. 

사실 뇌에는 에스트로겐을 포함한 모든 호르몬의 수용체가 있다. 뇌 속 에스트로겐은 신경을 보호해 치매의 위험을 낮춘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의 양이 너무 많아지면 유방암, 자궁암,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프로게스테론도 또 하나의 중요한 성호르몬이다. PMS와 폐경 이행기에는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떨어져 불안과 불면증이 생긴다. 프로게스테론이 GABA(이완 신경전달물질)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프로게스테론은 신체가 생산하는 천연 발륨(우울증 치료제)이라고 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역시 기분과 기억, 동기,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향상 시켜 주는 뛰어난 뇌 활성 호르몬이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라 체중 증가, 운동 부족, 스트레스, 고당 식단 등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여성이 경험하는 월경전 증후군과 폐경 이행기 증상은 호르몬이 균형을 잃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30~50세부터 에스트로겐 수치가 실제로 증가하고 프로게스테론은 감소한다(상대적 혹은 절대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감소해 활력 상실, 우울증, 성욕 감퇴로 이어진다.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 저하의 가장 큰 이유는 인슐린 저항이다. 복부지방이 증가하면 인슐린 수치가 올라가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진다. 알코올은 간을 상하게 하고 여분의 에스트로겐을 방출하지 못하게 한다. 이것이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남성은 뱃살이 늘 뿐 아니라 가슴도 커진다. 나이가 들면 남성이 여성화한다고 하는데 이 때문이다. 또한 변비와 장 박테리아의 불균형도 장에서 혈액으로 에스트로겐이 재흡수 되게 한다. 당신의 간이 에스트로겐을 제거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말이다. 

자연식품을 먹고 설탕과 흰색 밀가루의 섭취를 금하고 근력 향상을 위해 운동을 함으로써 인슐린 이상을 바로잡는다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만약 당신이 남성이라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반드시 이기는 팀을 응원하기 바란다. 응원하는 팀이 패하면 당신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떨어질 것이다. 

남성 노인들에게 인체친화형 테스토스테론을 약간만 공급해도 근육과 뼈의 생성이 원활해지고 체중도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우울증이 완화되고 극심한 기분 변화도 개선되었다. 여성 역시 인체친화형 테스토스테론 사용으로 도움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적절한 검사를 한 후 의사의 감독하에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 기능의학 선구자 마크 하이먼 박사는 신체의 정상적 기능을 돕는 '자연산' 호르몬의 사용을 적극 권한다. 인공 호르몬은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타민과 영양소 등 우리 몸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화학물질로 우리 몸의 시스템을 보충해주는 것이 약물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우수한 치료법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기능의학 선구자 마크 하이먼 박사는 '인체친화형' 호르몬만 권한다. 적절한 환자에게 적절한 시기에 적정량을 사용한다면, 이로써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호르몬에 문제가 있더라도 80퍼센트의 경우는 단지 음식과 생활습관을 바꾸고 해독을 해주며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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