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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알레르기와 뇌 장애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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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봐선 안 되는 음식 알레르기 당신에게는 혹시 인지장애나 집중력 부족이 있는가? 아니면 뇌의 피로감을 느끼거나 식후에 우울함이나 분노를 느끼는가? 단식을 하거나 끼니를 거르면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 지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이 먹는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지금부터 음식 알레르기란 무엇이고 그것이 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알레르기는 염증 반응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물질을 먹으면 몸은 외부 물질이 체내에 침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실제로는 해롭지 않은데도 외부 침입자가 해를 입힌다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그 결과 당신의 몸은 이 외부 침입자가 당신에게 해를 입히지 못하도록 수많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 가는 당신의 독특한 유전자 구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경미한 피부 트러블에서부터 인지 기능의 장애, 공격적 행동, 불안, 우울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음식 알레르기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급성 알레르기 와 지연 반응 알레르기 가 그것이다. 급성 알레르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알레르기다. 그러나 지연 반응 알레르기는 곧바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월요일 먹은 빵 한 조각 때문에 수요일에 우울해질 수도 있다. 혹은 오늘 먹은 치즈 한 조각 때문에 내일 편두통이 올 수도 있다. 당신은 이런 음식을 먹었다고 해서 우울증이나 편두통이 올 것이라고 는 상상도 하지 못할 것이다. 기존 의학계는 이런 지연 반응 알레르기를 무시한다. 두 유형의 알레르기 질환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리는 주변 환경에 과도하게 민감해 졌다. 지나치게 살균된 환경 때문에 신체 면역계가 취약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잡종 교배 된 혹은 유전자 변형을 거친 식품을 먹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 우리 음식에는 1~2세대 전만 하더라도 없었던 항생제, 호르몬, 살충제, 첨가물이 가득하다. 그 결과 면역계가 아군과 적군을 구별

불타는 뇌, 알츠하이머병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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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뇌,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 환자의 뇌를 부검해보면 뇌가 불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80세 이상 고령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이때 우리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희망적인 소식은 우리가 과거 어느 때보다 알츠하이머병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염증은 모든 질환에서 관찰되는 발병 요인이지만, 특히 뇌와 노화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설탕,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산, 스트레스, 운동부족, 자가면역 질환, 비만, 당뇨, 비타민 결핍, 셀리악병(밀과 글루텐 섭취로 생기는 소아 지방변증), 대장염 등이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이 모든 염증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들이며, 이 때문에 애드빌 같은 항염증제가 치매 위험성을 낮추는 데 쓰인다. 그러나 치매 위험을 낮출 목적으로 항염증제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 항염증제 복용으로 인한 장내 출혈로 매년 10만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하고 그중 1만6천명이 사망한다.  의사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을 찾고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알츠하이머병은 생활습관이나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생기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뇌를 건강하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자폐증이나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치매와 알츠하이머병도 많은 경우 다양한 원인을 함께 고려할 때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 우리가 올바른 조건을 제공할 때 뇌는 놀라운 치유력과 회복력을 보인다. 아스피린이나 애드빌을 복용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거의 모든 질병에서 발견되는 염증 지표(사이토카인)는 자폐증,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기타 많은 신경정신 질환에서도 관찰된다. 그런데 사이토카인은 불이 타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기일 뿐이다. 사이토카인에 신호를 보내 뇌에 불이 붙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염증을 일으키는 식단 : 설탕, 정

신경전달물질은 어떤 일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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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전달물질은 어떤 일을 하나 신경전달물질은 신체의 모든 기능을 조절하기 위해 신경세포가 만들어내는 메신저라고 할 수 있다. 바로 뇌가 '말을 하는' 방식이다. 각각의 신경세포는 서로 다른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하며, 방출된 신경전달물질은 자신에게 맞는 '수용체'를 찾아 지시사항을 전달한다. 방출된 신경전달물질은 계속 순환할 수도 있고, 고장 나거나 사멸할 수도 있다. 정신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물이나 그들이 토대로 삼고 있는 정신 약리학은 이들 신경전달물질의 효과를 모방하거나 증대 시키는 것으로 신체의 자연스러운 과정에 역행하는 것이다. 예들 들어 항우울제는 세로토닌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이나 노르에피네프린 (에너지를 주는 신경전달물질)의 효용을 증가시킨다.  또 각종 흥분제는 도파민 ( 주의와 집중력을 증가시켜 행복감과 보상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 효과를 높이며,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아세틸콜린 (기억과 주의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불안 치료제는 GABA-GammaAminoButyric Acid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에 제동을 거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증가시킨다.  정신과 의사들은 약물을 통해 이들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늘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낮으면 우울증이 나타나고 , 도파민 수치가 낮으면 주의와 행동장애가 아세틸콜린 수치가 낮으면 알츠하이머병이, GABA 수치가 낮으면 불안이 나타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 물질의 양을 약물로 증가시키는 방법으로는 뇌 고장의 원인을 바로잡을 수 없다. 이는 '잘못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신경전달물질을 더 혹은 덜 필요로 하는가, 그래서 어떤 약물로써 이 물질의 양을 통제할 것인가를 물을 것이 아니라 이 물질들의 수치가 애당초 '왜' 낮은지 혹은 높은지를 물어야 한다.  네 가지 핵심 신경전달물질에는 도파민,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GABA 가 있다.

치매 환자의 일상 생활을 도울 때 가족이 기억해야 할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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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에 걸렸다고 해서 그 순간부터 환자가 평상시 스스로 해 왔던 일상생활을 못 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그리고 원인에 따른 조기 치료 및 생활 습관의 개선 등에 따라 아주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 적극적인 치료에 임하지 않아서 진단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치매 환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고 할 수 없는 부분만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시기일수록 이러한 방법이 환자의 인지 능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환자와 가족 모두 인지해야 합니다. 때로는 불쌍하고, 위험해 보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환자 스스로 하기 전에 모든 것을 다 해 주려는 보호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나마 남아 있던 치매 환자의 능력을 감퇴 시키고 스스로 해 보겠다는 의지를 꺾어 장기적으로 환자의 가족 모두에게 좋지 않습니다.  다음은 경도 인지 장애 혹은 경도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가족이 기억해야 할 원칙입니다.  경도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가족이 기억해야 할 원칙. 1.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도움이 필요한 동작은 보조해 주어야 합니다.  3. 필요한 동작을 보조해 줄 때 간결하고 쉽게 말합니다.  4.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합니다.  5. 따뜻하게 응대하고 치매 환자의 생활을 소중히 여깁니다.  치매 환자는 점점 자신이 전에 했던 기초적인 일을 할 수 없음을 깨닫거나 이미 깨달아 좌절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환자를 존중하고 최선으로 돕고 환자가 존엄성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주 화를 내거나 성질을 낸다면 어떻게 하나요? 보통 치매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행동이 쉽게 화를 내거나 성질을 내는 것입니다. 일단 언어적 공격 행동은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증거로 정신 사회적 요인과 생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결과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환자가

완전한 뇌를 위한 자연식품 : 탄수화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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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수화물은 장기적인 건강과 뇌 기능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 최근 불고 있는 저탄수화물 운동이나 '탄수화물 공포증' 같은 것을 생각하면 잘 이해가 안 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것은 진실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탄수화물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도넛, 빵, 베이글, 머핀, 콜라, 주스, 인스턴트식품 같은 가공 처리된, 정제된 당이 들어 있는 백색 식품을 말하는 게 아니다. 또한 정부 보조금을 받아 값싸게 가격이 매겨진 고과당 옥수수시럽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탄수화물은 오랜 옛날부터 인류가 먹어온 자연식품을 말하는 것이다.  우 리가 먹는 채소, 과일, 콩, 통곡물, 견과류, 씨앗, 허브, 향신료도 대부분 탄수화물로 되어 있다. 이 식품들은 느린 속도로 당을 내보내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 비가공 자연식품으로부터 천천히 나오는 탄수화물은 세로토닌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모든 비타민(비타민 B12를 제외하고)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탄수화물에는 소화 기능을 돕고 당과 지방의 체내 흡수 속도를 조정해주는 섬유질이 있다.  이들 자연식품에 포함된 식물성 영양소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천연색 치유 물질인데, 우리가 그것을 섭취하면 노화와 비만, 뇌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예를 들어 브로콜리와 십자화과의 채소는 환경 독소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강력한 해독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녹차에는 염증을 예방하는 항산화 해독 물질이 들어 있으며, 적포도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은 에너지 생성을 돕고 세포를 보호해준다. 이것은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천 가지 식물성 영양소 중 몇 가지 예에 불과하다.  ((잡식동물의 딜레마))라는 책을 쓴 마이클 폴란은 모든 영양 연구를 단 세 개의 원칙으로 압축했다. 바로 '음식을 먹되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주로 채식을 하라'는 것이다 . 건강 유지를 위해 이것 외에 더 알아

치매환자의 식사는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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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도인지장애 혹은 경도 치매환자의 경우 식사는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 치매환자는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식사를 준비하는 기능에서부터 음식을 씹고 삼키는 기능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기능이 쇠퇴하여 스스로 식사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가족 혹은 보호자는 치매 환자의 식사와 관련되어 남아 있는 기능과 쇠퇴한 기능을 파악해 어떤 동작을 도와주어야 하는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등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치매 환자의 식습관을 미리 파악하여 가능한 한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치매 환자가 식사 도중에 배회하거나, 먹는 것을 가지고 놀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을 때가 있습니다. 이는 치매 환자의 집중 시간이 짧고 음식이 먹는 것임을 잊어버리거나 지루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음식과 관련된 이상 행동은 다식(多食), 빈식(頻食), 과식(過食), 도식(盜食), 이식(異食), 불식(不食), 거식(拒食)입니다.  이럴 때는 주위가 산만하지 않게 텔레비젼을 꺼서 환자가 식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너무 오랫동안 음식을 차려 놓고 식사를 권하기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고 치우도록 합니다. 또한, 환자가 식사를 거부할 때 강제로 먹이거나 화를 내면서 식사를 치워 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을 꼭 기억하십시오. 치매 환자들은 주로 과식(過食) 또는 다식(多食)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왜 그런가요? 이는 병변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들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과식 또는 다식의 증상을 보이는 치매 환자들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는 시상하부의 포만중추에 손상 을 입은 데다가 일화 기억(epiosdic memory)에 장애 가 생겨 자신이 방금 먹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그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좋은 대응의 예시 1. "지금 가서 준비할게요!"라고 하면서 부엌에서 저열량의 차나 간식을 준다.  2. 적극적으로 말을 걸거나, 산책하러 다녀오자는 말을 하면서 주의를 돌리거나 지속할 수 있으면

뇌 고장, 정신 질환에는 약물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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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에 처방 되는 주요 약물들을 보자.  항우울제, 각성제, 정신 안정제 등이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그리고 안전성은? 약물 복용에 따르는 문제점은 없을까? 정신 질환과 뇌 기능 이상의 근본 원인을 다스리는, 더 나은 대안은 없을까? 이 기분전환 약물들은 약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또 총 매출액과 처방 건수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아동의 향정신병 약물 사용은 138퍼센트가 증가했다 . 아동의 비정형 항우울제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ADHD 치료약의 사용은 세계적으로 300퍼센트나 증가 했다고 한다. 더 심각한 것은 아동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향정신성 약물 제재의 사용이 500퍼센트 나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연구자들은 현재의 처방 관행이 현재 우리의 지식 수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이런 혼합 제제의 사용에 대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연구들이 아무런 근거를 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항정신병 약물 사용은 미국에서 지난 몇 년 간 매년 10~20퍼센트 증가해왔으며 오늘날 이들은 연간 매출액은 120억 달러(약 13조원)에 이른다. 의사들은 자신들이 잘 알고 있는 도구(즉, 약물)만 사용하는데, 이것은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불행한 상황을 만들고 만다, 어처구니없게도 제약 회사들은 약물 사용과 관련된 환자들의 반발이나 법적 소송을 단지 약품을 '연구개발'하는 데 불가피한 비용 정도로 생각하는 듯하다.  약물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것 중 하나가 공인 전 약물 시험이 매우 제한된 범위에서 시행된다는 사실이다. 몇 백 혹은 몇 천 명을 상대로 고작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시행될 뿐이다. 그런 다음 시장에 내놓고 300억 달러가 넘은 엄청난 광고비를 들여 판촉한다. 일단 인가를 받으면 이들 약물은 '어떠한' 용도로도 처방 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허가 사항 외 사용이다. 의사들은 오직 정신 분열 병에만 사용하도록 허가된 약물을 불안이 심하거나 강박 장애가 있는 환자,

치매 환자를 돌보는 적합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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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환자를 '사람과 소리가 있는 곳' 에서 돌봐야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요?  많은 사람은 치매 환자들이 돌발적인 행동을 하므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존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들을 방안이나 요양원에 따로 격리하는 방법을 행하고 있으나, 이것은 환자를 위하는 길이 아니라 환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격리는 전염성이 높은 감염성 질환에 행하는 의료 조치입니다. 치매환자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함께 어울리게 해서 인지 저하를 늦춰야 하고 많은 사물을 보고, 그 사물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뇌 신경에 계속 자극을 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디가 가장 최적화된 공간일가요? 치매 환자를 돌보기 위한 최적의 공간은 환자에게 익숙한 사람이 많이 있는, 즉 환자들이 가족과 살던 자택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을 접할 수 있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전제 조건이 뒤따르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전제 조건이 미치지 못하게 된다면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 운영하는 ' 치매안심센터 '를 활용하거나 요양 시설 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치매 치료의 목표는 환자가 인간 답게 삶을 영위하면서 생을 마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집에서 환자를 모시는 것이 어렵지 않다면 환자로서는 가족의 얼굴을 보고, 따뜻한 가정에서 익숙하게 하던 일이나 남아 있는 기능을 계속 사용하면서 지내는 편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치매 말기로 갈수록 정신행동증상이 심각해지고 보호자의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한 시점이 되면 가족의 힘만으로는 환자를 모시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럴 때는 방문 간호 또는 방문 간병 혹은 요양 시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환자를 모시는 것이 여의치 않으면 요양 시설의 도움을 일찌감치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요양 시설에 위탁하실 때에는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위탁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요양 시설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먼저 입소 환자의 보호자들로부터 해당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발생한다면 가족들은 어떠한 심적 변화를 겪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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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발생한다면 가족들은 어떠한 심적 변화를 겪나요? 일반적으로 많은 가족이 처음에는 당황하고, 부정하다가 나중에는 포기하고 새로운 케어 방식을 찾아보는 단계를 걷게 됩니다.  1단계 특징 : 당황해 하며 부정적 케어를 하는 단계. 1단계 구체적 행동 : 이상하다. 왜 저럴까? 왜 제멋대로 굴까? 화내거나 심하게 꾸짖는다. 이런 사람과 계속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싫어 진다.  1단계 필요한 케어 : 진찰을 받도록 한다. 경청한다. 2단계 특징 :  치매에 걸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단계. 2단계 구체적 행동 : 한심하다. 이것이 치매라는 것인가? 가볍게 넘긴다. 이야기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  2단계 필요한 케어 : 지켜본다. 경청한다. 격려한다. 치매에 관한 지식 제공. 케어 모델 제시. 서비스에 관한 정보 제공. 케어 교실, 가족 모임 등을 소개. 3단계 특징 : 환자에게 기대하는 단계. 3단계 구체적 행동 : 설명하거나 화를 내서 알게 한다. 이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 여기며 간단한 일은 시킨다. 평소에 해 왔던 일을 부탁해 보지만, 하지 못하지 주의를 준다.  3단계 필요한 케어 : 지켜본다. 경청한다. 격려한다. 치매에 관한 지식 제공. 케어 모델 제시. 서비스에 관한 정보 제공. 케어 교실, 가족 모임 등을 소개. 4단계 특징 : 포기하는 단계. 4단계 구체적 행동 : 아무리 말해도 안 된다. 화내거나 꾸짖는 일이 줄어든다. 일단 틀린 것은 고쳐 준다. 단지 지켜 보기만 한다. 거의 간섭하지 않는다.  4단계 필요한 케어 : 지켜본다. 경청한다. 격려한다. 치매에 관한 지식 제공. 케어 모델 제시. 서비스에 관한 정보 제공. 케어교실, 가족 모임 등을 소개. 5단계 특징 : 새로운 케어를 시도하는 단계. 5단계 구체적 행동 : 화내거나 꾸짖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화를 내도 알지 못하므로 가족들은 비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금 상냥하게 대하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느리게 하는 데 그 목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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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매는 일찍 발견할수록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비록 현재까지 치매를 치료하는 완벽한 약은 없습니다. 치매 초기 단계부터 약물 치료를 하면 5년 뒤에 요양 시설에 들어가는 비율이 55% 정도 줄어들 수 있다는 통계는 있지만, 45%는 그렇지 않다는 것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치매 약 중 인지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쓰는 약은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느리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지, 근본적 치료제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약물 치료에만 의존해서도 안됩니다. 다각적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영양개선, 식생활 개선, 해독, 운동, 비타민, 오메가3, 정신적 안정, 규칙적 생활 등. 따라서 약을 먹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쓰지 않는 환자보다 그 악화 속도와 병의 진행을 늦출 수는 있습니다. 약을 쓰지 않으면 치매 말기 3~5년에 들어설 즈음 요양 시설에 입소하거나 간병인의 도움이 필요해 집니다. 적극적으로 약물 치료를 하면 요양 시설에 입소해 있는 시간이나 간병인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의료 기관에서는 치매 약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2. 치매 약을 먹은 지 꽤 되었는데, 별 차도가 없어 약을 그만 먹으려고 합니다. 나중에 더 악화 되었을 때 다시 복용해도 별문제가 없나요? 치매 치료 약 중 인지기능 개선제는 가능한 한 조기에 복용을 시작해 중단 없이 이를 지속해야 한다 고는 하지만, 부작용에 대해서는 가급적 알리지 않는 것도 우리가 짚어 봐야 합니다.  약을 복용함으로써 인지기능 저하를 완만한 속도로 늦출 수 있는데, 만약 약을 중간에 끊으면 인지기능의 저하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그 변화는 하루 이틀이나 한두 달 사이에 느끼기 어려우며 적어도 1년 정도 지나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리하여 약을 중단한 이후에 인지기능의 심각한 저하로 다시 약을 복용하더라도, 그 사이 치매의 진행 정도가 이미 심각 해져서 예후가 그리 좋지

치매 환자가 처방 받는 약들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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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분류에 상관없이 '치매'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환자는 크게 두 가지 부류의 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1.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ACEI)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뇌 속에서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중에서도 인지기능과 가장 관계가 깊은 물질이 바로 아세틸콜린입니다. 따라서 치매 치료에는 아세틸콜린의 양을 증가시키는 약제들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지요.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는 초기 및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25~40% 범위에서 인지기능의 호전을 보이지만, 고도 치매에는 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를 장기간 쓰더라도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으나 그 진행을 약 6개월에서 2년 이상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인지기능이나 행동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뇌 신경세포 보호 작용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군요. ..,  ???   대표적으로 Donepezil(Aricept, 아리셉트 )이라는 약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오심, 설사, 식욕감퇴, 근육 경련 및 수면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초기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에게 많이 쓰며, 시작 요량은 5mg입니다.  1~2달 이내에 특별한 부작용(소화기계 부작용 및 비염, 초조 증상)이 없으면 10mg 까지 증량할 수 있습니다. 이 약물에는 간 독성이 없어서 정기적인 간기능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밖에도 엑셀론(Exelon : Rivastigmine)과 레미닐(Reminyl : Galan-tamine)이란 약물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2. NMDA수용체 길항제 글루타메이트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게 활성화하면 그 신호를 받는 수용체도 지나치게 활성화됩니다. 이것이 뇌 신경의 지나친 자극을 일으켜 학습 및 기억 능력이 저하된다고 합니다.  염산메만틴(Memantine, Ebixa) 이라는 약물은 글루타메이트와 결합하는 NMDA수용체를 억제함으로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 치매와 차이가 있는 혈관성 치매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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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관성 치매 증상은 일반적인 치매와 유사합니다. 혈관성 치매에는 기억장애가 뚜렷하지 않고, 수행 기능이나 언어 기능 등 다른 영역의 인지 장애가 상대적으로 빠른 시기에 나타날 수 있으며 마비나 감각 이상이 생깁니다. 뇌졸중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팔다리나 얼굴 부위의 감각 이상이나 마비 현상으로 뇌졸중이 생기는 반대편에 발생합니다.  언어장애는 오른손잡이의 95% 정도가 , 왼손잡이의 50% 정도가 왼쪽 뇌가 손상되었을 때 발생하는데, 손상 부위에 따라 말을 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거나 글을 읽지 못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아래와 같은 단계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증상 1. 불안정한 걸음걸이로 바뀐다.  2. 배뇨 기능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소변을 갑자기 보고 싶거나, 참지 못하게 된다. (급박뇨 증상) 3. 계산을 제대로 못 하여 언어에 장애가 온다.  4. 기억력이 줄어들어서 소소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5. 감정이 크게 변하게 되며 우울했다가 즐거워지기를 반복한다.  6. 물건의 이름을 잘못 부르거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7. 날짜와 시간에 관한 생각이 줄어든다.  8. 공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서 길을 잘 잃는다.  9. 늘 보던 사물과 사람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10. 모든 일에 무관심해진다.  혈관성 치매는 뇌에 혈액이 정상적으로 공급이 안 되면서 발생합니다. 이때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갑작스러운 발병을 보이거나 계단식 악화 를 보여 심각한 기억력 손상이 옵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처럼 혈관성 치매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혈관성 치매는 정말 다양합니다. 혈관성 치매의 분류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다발성뇌경색 치매, 주요부뇌경색 치매, 피질하혈관 치매 입니다.  다발성뇌경색 치매나 주요부뇌경색 치매는 임상적으로 뚜렷한 뇌졸중 이후에 발생하지만, 피질하혈관 치매는 임상적으로는 알츠하이머병과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고, 대개 환자 자신도 모르게 증상이 나타나며 서서히 진행되기도 합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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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동작은 보조 해 주어야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합니다. 따뜻하게 응대하고 치매 환자의 생활을 소중히 여깁니다. 1. 이성적인 성인으로 대한다. 2. 가르치려 들지 말고, 천천히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여 환자가 이해할 수 있게 말한다. 3. 짧은 문장으로 명확하되, 구체적으로 말한다. 4. 복잡한 판단이나 기억이 많이 필요한 사실은 묻지 않는다. 5. 대답은 충분히 기다리고, 환자의 대답이 틀렸다고 지적하지 않는다. 6.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수정해 주지 않는다. (자신의 실수를 반복하여 떠올리는 것은 환자를 의기소침하게 한다.) 치매라고 확실히 전달하는 것보다 '나이 탓' 이라고 설명해 주세요. 👵 아내의 치매로 두 딸과 남편의 고민 https://byungmu.blogspot.com/2023/10/blog-post.html

위축성 알츠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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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형 알츠하이머는 어떤 것인가요? 이 유형의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ApoE4 형질을 이형 접합 혹은 동형 접합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염증으로 인한 알츠하이머보다 10년 정도 늦게 발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1형이라 불리는 염증성 알츠하이머 환자보다 나이가 더 많고(70~80세), 전형적인 기억상실을 보이지만 자각 증세가 없어서 자기 자신의 이상 상태를 모릅니다.  검사학적으로 보았을 때 호르몬 분비 감소가 특징 입니다. 이 유형의 알츠하이머 역시 염증형과 마찬가지로 치매의 전형적인 증상인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을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말하고, 쓰고, 계산하는 능력은 유지되는 형태를 보이기에 염증형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전형적으로 해마의 위축을 보이며 수용체 및 호르몬 반응에 뇌 환경의 최적화가 일어나지 않아 어떠한 자극에 의한 반응이 낮은 소견을 보입니다. 또한, 염증성 알츠하이머와 특이하게 다른 점은 바로 위축성 알츠하이머의 염증 수치는 오히려 일반적인 수준보다 낮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뇌의 시냅스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말라 버려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항목을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축성 알츠하이머의 특징] * 갑상선, 부신, 스테로이드호르몬 ( 에스트로겐 ,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프로그네놀론)을 포함한 호르몬 수치가 대개 정상보다 낮다. * 비타민 D 수치가 감소한다. * 인슐린 수치가 너무 낮다. * 호모시스테인이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첫 번째 유형에서도 호모시스테인이 높아질 수 있다) 정리하자면 위축형 알츠하이머는 보통 내분비계 불균형과 영양 고갈 그리고 신경 전달 물질의 손실로 발생합니다.  ApoE4의 유전자, 호르몬 불균형( 비타민D, 성호르몬, 신경전달물질, 갑상성호르몬 ), 인슐린 저항성, DNA의 메틸화(Methylation) 문제점, 미토콘드리아 손상, 뇌 위축에 의한 신경마비 , 영양고갈 등 으로 이 유형이 일어난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인지